청도군 ‘고부가 청도감물염색 제품개발 및 도농융합 구축사업’이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.

경북도는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5개소가 최종 선정돼 3년간 150억원(개소당 30억원)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.

선정된 사업은 청도군의 ‘고부가 청도감물염색 제품개발 및 도농융합 구축사업’을 비롯해 상주 ‘특수미 명품화사업’, 안동 ‘안동마 융복합화사업’, 영주 ‘명품 영주삼계탕육성 글로벌화사업’, 포항 ‘죽장가시오가피 부가가치화 육성사업’이다.

도는 사업 선정을 위해 시·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사업발굴 및 현장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준비로 전국 30개소 중 5개소가 선정됐다.

이에 따라 2013년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2･3차 생산물을 융합해 지역 부가가치 증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.

선정된 사업은 농식품부가 내년에 해당 시·군이 면밀한 사업추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 산업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.

또한 2013년 사업개시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도별로 평가해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.

‘향토산업육성사업’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, 이를 1·2·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.

사업대상자는 제품 및 브랜드 개발, 마케팅,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·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(국비 50%, 지방비 30%, 자부담 20%)규모 내에서 포괄지원 방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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